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국산명마인 백광의 인대손상을 완치하고, 재기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백광의 후원사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앤엘측은 또한 백광이 전성기 기량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백광의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지속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대손상을 치료하고 일부 줄기세포를 냉동보관했기 때문에 정맥으로 투여하여 장기간 휴식으로 위축된 근육을 보강하고 체력을 증진시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정찬 대표는 “선진국에서 말의 줄기세포치료는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지만 줄기세포 배양기술의 부족으로 반복치료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알앤엘바이오는 표준화된 기술로 언제라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선진화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오는 11월 국내 경주 중 가장 큰 대회인 대통령배 대상 경주에서 백광이 출전해 좋은 기록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