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사학연금회관에서 '품위있는 죽음을 위한 사회적 합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법원의 ‘연명치료중단’ 인정 판결 등의 영향으로 ‘품위 있는 죽음’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하다.
암센터는 회생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연명치료중단은 의료적 판단 이외에도 생명윤리적 판단이 선행되어야하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주요 연제로는 '품위 있는 죽음의 현실과 해결과제'(윤영호 국립암센터),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서울의대 이윤성),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사회적 합의방안(허대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등의 발표 및 종합토의로 진행된다.
이진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실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