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가 전국 대형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투명화 및 공급내역 보고 정확도 제고를 위한 현지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올바른 공급내역 보고와 의약품 건전 유통 관련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8개 의약품 도매상을 직접 방문해, 현지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지계도는 공급내역 보고의 실효성 확보 및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의약품정보센터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
앞서 도매협회 등은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등과 관련해 회원들의 문의가 다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심평원에 요청해 온 바 있다.
이에 도매협회가 권역별로 성실 보고 분위기를 선도할 수 있는 대형 종합 도매업체를 선정·추천했으며, 의약품정보센터는 해당 업체가 동의할 경우 도매협회와 공동으로 방문·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매협회가 추천한 도매업체는 △백제약품, 지오영, 신성약품, 송암약품, 원일약품(서울) △복산약품, 삼원약품(부산·울산) △인천약품(인천) △동원약품(대구) △유진약품(광주·전남) △유니온팜(대전·충남) △대일양행(경기) △수인약품(강원) △해성약품(충북) △태전약품(전북) △청십자약품(경북) △복산팜(경남) △김약품(제주) 등 18곳이다.
이번 현지계도에서는 공급내역 보고시 유의사항, 보고 관련 서류의 보존 및 관리방법, 의약품 건전 유통과 관련된 제도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지방문 계도를 통해 착오 보고 및 오류 등을 유형화해 제공함으로써, 도매상들의 신속하고 올바른 공급내역 보고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