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와 한올제약은 아토피치료 신약 'HL-009' 국내 판권을 CJ제일제당에 이전하는 도입 계약을 17일 체결했다.
한올제약이 자체 개발한 HL-009는 비타민 B12 성분이 함유돼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단점을 개선한 반면 효능은 스테로이드제제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아토피치료제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한올제액이 생산, 공급한 제품을 국내에 판매 대행하게 되며, 아토피치료제 시장의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업, 판매망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게 되어 제품 라인업이 소아과, 피부과 영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올제약의 경우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얻게 되어 양사가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