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 자료상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알러지 감염질병 연구소가 19일 말했다.
이에 따라 6개월에서 17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노피-아벤티스의 백신에 대한 2건의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미국 알러지 감염질병 연구소는 지난 8월에 시작한 5백명 이상의 건강한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한 후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토 결과 임상시험에서 어떤 안전성 우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소아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아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임상시험은 650명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며 미국 6개 도시에서 실시될 것이다. 신종플루 백신은 3주간격으로 2번 접종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두 번째 임상시험에서는 사노피 신종플루 백신 접종 전후 또는 동시에 계절 독감 백신을 소아에 투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건 당국은 10월 중순에 신종플루백신 4천5백만 도스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