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9일 기점으로 2300명을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8월19일 현재 전국적으로 2320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 부산 등 수도권 및 대도시에서 상대적으로 확진환자 수가 많았다.
자료에 따르면 19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경기도가 6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12명, 부산 238명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외국에서 국내로 입국시 신종플루로 의심된 환자는 총 725명으로 이 중 29.4%인 213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손숙미 의원은 "신종플루가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환자뿐 아니라 지역사회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학 중 외국을 다녀온 아이들이 개학을 하게 되면 전파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신종플루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1주일 늦추는 방안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