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나현)는 24일 “제14회 의학상 저술상에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박형우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신양식 교수 등을 비롯하여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저술상에는 ‘한국근대서양의학 교육사’(박형우 교수)와 ‘정형외과 마취’(신양식 교수)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젊은의학자상에는 ‘Anti-inflammatory mechanism of inrtavascular neural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haemorrhagic stroke’ 논문저자인 서울대병원 이순태 임상강사가 최종 선정됐다.
또한 전공의 부문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박은수 전공의(논문제옥:COX-2 is an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in gastric cacinoma patients receiving adjuvant chemotherapy and is not associated with EBV infection)와 세브란스병원 이용호 전공의(논문제목:Absence of activating mutation of CXCR4 in pituitary tumour)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공로상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이봉우 과장이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심사위원회는 “저술상 수상자는 채점결과 동점가가 나와 공동 시상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젊은의학자상의 경우 25대 1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의학상 수상자들은 저술상 1천만원(공동수상 각 500만원), 젊은의학상 1천만원(임상강사 500만원, 전공의 각 250만원), 공로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나현 회장은 “올해 의학상 수상자들이 국내 의학을 이끌어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공정하게 심사에 임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제7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