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Tamiflu)'가 중증 계절독감 환자의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서 발표됐다.
홍콩 중국대학 연구팀은 계절독감으로 중한 상태인 환자 760명을 나눠 한 그룹은 타미플루를 다른 그룹은 치료를 하지 않았다.
대상자 중 60% 이상이 만성질환자이고 78%는 계절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한 상태였다.
그 결과 타미플루로 치료를 받은 그룹은 사망 확률이 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는 작년 H1N1 계절독감 바이러스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 출현을 우려해 중증 독감 환자에만 타미플루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