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공급내역 보고의 실효성 확보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난 8월 17일~27일까지 10일간에 걸쳐 공급내역 현지계도를 실시했다.
심평원은 현지계도를 통해 해당업소별 공급내역 보고 오류부분을 발췌해 시정 안내하는 한편 그 동안 지속되어온 오류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올바른 보고요령 등에 대해 현장시연 및 지도를 진행했다.
또 의약품거래 관련해 사전에 요청한 자료와 업소에서 관리하는 제반서류를 바탕으로 자료 보존기간, 관리 등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안내했으며, 공급내역 보고와 관련 현장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도 했다.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현장에서 개진된 공급내역 보고관련 건의 내용을 검토해 개선 가능한 것부터 보완하고, 공급내역 보고 및 표준코드(바코드) 관련 교육·계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객편익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약품정보센터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및 계도사업 참여 도매상과 함께 지난 14일 유통업체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 상견례와 의약품 유통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 최유천 의약품정보센터장은 "의약품유통 투명화·선진화를 위해서는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규모경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건전한 의약품 유통질서의 확립만이 도매상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해 도매업계를 대표하는 선두 그룹이 지역 사회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