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내달 22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연세의료원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신축과 관련, 내달 22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인동백세스란스병원은 기흥구 중동 산 100의 5 일대 6만9600㎡부지에 40개 이상의 진료과목에 1200병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완공시 경기권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병원에는 유비쿼터스식 미래형 진료시스템과 첨단 진료환경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최첨단 의료환경에 질병예방교육, 의학연구소 기능까지 갖출 계획"이라면서 "새 병원이 건립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잇는 연세의료원의 의료 삼각 축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용인동백세스란스병원은 경기남부권은 물론 강원도와 충청도 주민들에게도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아직 설계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른감은 있지만 공사를 서두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며 "서두른다면 당초 예정대로 병원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