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기자수첩

흉부외과 개원가 미래가 없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09-24 09:16:23
“개원의들의 월 평균 청구액이 2000만원을 넘지 못한지 이미 오래됐습니다.”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 한 임원은 경영악화에 허덕이는 흉부외과의 실상을 이같이 전했다.

메디칼타임즈가 보도(9월 22일자)한 기사에는 표시과목 중 청구액 상위 50대 의원 중 흉부외과가 월평균 진료비 청구액 2730만원으로 가장 높은 진료과(2억 3408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극심한 격차를 보였다.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에 따르면, 전체 회원 290명 중 정맥류 시술에 30%, 미용성형 30%, 일차진료 30% 등 사실상 심장과 폐를 진료과목으로 표방한 의원은 찾기 힘든 상태이다.

학술대회도 지난해부터 미용외과학회와 합동강좌를 실시해 흉부외과 자체의 연수강좌를 포기한 셈이다.

개원의협의회측은 폐수술을 위한 개방병원 제도와 개원가의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와 학회의 이견으로 해법을 찾기가 녹록치 않은 상태이다.

김종진 회장은 “흉부외과의 수가가 인상됐어도 전공의 지원이 미비한 것은 교수직과 더불어 개원시 불투명한 미래와 직결된다”면서 “개원의들이 자존심과 긍지를 지킬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려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외과의 꽂으로 불리는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개원가의 무한경쟁속에서 메스 대신 레이저기기와 물리치료에 의지한채 살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방관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