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U-헬스케어 활성화, 의사 설득 최우선 과제"

LG경제연구원 "인센티브 등 정부의 적극적 투자 필요"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9-10-12 10:57:59
고령화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헬스케어 IT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의사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가장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 고은미 연구원은 12일 'IT강국, 헬스케어 IT는 부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고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각종 정책과제로 헬스케어 IT를 개발하고 있지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격의료 허용 여부조차 수가결정의 어려움과 의료사고 책임소재 문제 등으로 진척이 없다는 것.

고은미 연구원은 "정부가 헬스케어 IT의 다양한 기대효과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정책과제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최근 원격의료에 대한 부분도 이같은 관심이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과는 달리 수가문제 등으로 난항을 격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료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인수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결국 시스템의 중심이 되는 의사와 시민단체들을 설득하지 않고서는 헬스케어 IT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고 연구원은 "실제로 의사들의 경우 업무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의료 IT사용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T솔루션 업체가 이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헬스케어 IT에 뛰어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고 연구원의 주장이다.

고은미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전 국가적인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시작할때 병원이 투자한 비용을 보조해주는 투자 인센티브는 물론, 사업에 참여한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했다"며 "국가적 사업으로 헬스케어 IT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병원에서 IT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비용이 투입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각종 헬스케어 IT시스템 및 장비 사용에 필요한 금액을 수가로 보존하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인센티브를 통해 보수적입 성향을 갖고 있는 의사들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헬스케어 IT 활성화의 열쇠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