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를 통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을 받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현장업무에 투입됐다.
관광공사는 (주)씨드메이트와 공동으로 9월 한달간 다문화 가정 구성원 대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들 중 일부가 의료관광업계 지원업무에 직접 투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고 등 총 20명의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2명이 아주대학교의료원 및 일산그레이스병원에 노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 정진수 의료관광마케팅센터장은 "교육과정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특수어가 필요한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 등에 알맞은 인력이 배치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교육이 다문화권 가정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기회이자 한국 의료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특수어권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교육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