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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빚에 사채까지…병원자본 62.3% 남의 돈"

안홍준 의원, 의료기관 재무건전화 특단의 대책 필요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10-19 11:08:00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립의료원·국립재활원 국정감사]

민간병원의 타인자본의존도가 6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 기간 제조업과 정보통신서비스업 등 기타 업종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은 19일 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국내 민간의료기관은 전체 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이 40%도 안 되는 상황.

실제 보건산업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타인자본의존도 62.3%로, 제조업의 49.5%나 정보통신서비스업의 44.2% 등 타산업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인자본의존도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민간의료기관은 필요한 자금을 주로 은행이나 사채 등 외부에서 차입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렇다보니 이들 차입금 중 상환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상환기간이 1년 이내인 단기차입금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유동성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의원은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자금조달 수단이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의료서비스선진화는 물론 국민건강권 차원에서도 의료기관의 재무 구조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제도적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진흥원에 의료채권 발행 허용 등 대안들에 대한 연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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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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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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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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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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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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