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북이의 판매 금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파충류가 애완동물로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키우는 어린 소아가 살모넬라균 감염 질환에 걸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지 11월호에 실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북이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팀은 말했다.
거북이와 다른 파충류는 살모넬라균의 감염원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당국은 거북이에 의한 살모넬라균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975념 작은 거북이를 판매하거나 공급하는 것을 금지했다.
관계자는 살모넬라 균감염으로 일부의 경우 입원을 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며 특히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007년 5월에서 2008년 1월 사이 거북이로 인해 107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을 알아냈다. 특히 환자 중 59%는 10세 이하의 소아였다. 특히 78명의 환자 중 47명은 감염 이전 거북이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이 없는 거북이는 없다며 알에 항생제 처리를 한 경우는 항생제 내성만 더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며 애완동물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