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고혈압이 뼈의 조기성숙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19일 Hypertension지에 실렸다. 또한 연구팀은 뼈나이가 빠른 것을 통해 심혈관계 문제를 예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어린이 건강 연구소팀은 고혈압이 없는 소아의 경우 뼈와 실제 나이의 차이가 4개월 이내인 것을 알아냈다.
반면 고혈압이 있는 소아의 경우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평균 2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의 조기 성숙은 생물학적 성숙정도가 실제나이보다 빠른 증상. 연구팀은 조기 성숙이 고혈압 발달의 징후인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08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왼쪽 손목의 뼈 나이를 검사해 뼈 구조의 성숙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있는 소아 54명 중 40명은 뼈 나이가 빨랐으며 고혈압이 없는 소아는 54명 중 20명에서만 뼈 나이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신체적인 대사를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신체 운동 및 식이 조절과 같은 식생활 변화가 이런 대사 비정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