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두통은 공기 오염 수치에 의한 영향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캐나다 연구팀은 인구밀도가 높은 칠레의 산티아고 지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산티아고 지역은 안데스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어 지리적으로 오염이 잘 일어나는 곳이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공기 오염 수치가 상승할 수록 편두통 및 다른 두통으로 입원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두통과 오염지수간의 연관성은 나이, 성별, 계절에 의해 달라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공기 오염 정도를 7개의 지표를 통해 측정했다. 이 지표는 오존 및 일산화탄소,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포함한다. 또한 같은 시간 두통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수를 조사했다.
오염에 따른 두통 환자수의 연관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서 같은 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