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부에 휴대전화를 두는 것이 골반 부위의 골밀도를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지 9월호에 실렸다.
터키 연구팀은 벨트에 휴대전화를 착용하는 남성 150명을 대상으로 골반 윗부분인 장골익(iliac wing)의 뼈 밀도를 측정했다.
이 남성들은 하루에 평균 15시간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평균 6년간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벨트에 차고 다닌 남성의 골반부위 골밀도가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밀도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현격한 수준은 아니었다.
반면 연구팀은 대상 남성들의 연령이 평균 32세로 낮고 앞으로 추가적인 뼈 약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예비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휴대전화의 전자파 노출에 의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