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쯔하이머 질환과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알쯔하이머 환자에 비해 기억력 손실이 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27일 Neurology지에 실렸다.
그러나 미국 전문가들은 당뇨병과 알쯔하이머간에는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다며 확실한 것은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알쯔하이머 질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국립 보건 의료 연구소는 중등도 및 경미한 알쯔하이머 질환자 608명을 대상으로 4년간 기억력과 사고력 검사를 1년에 2차례 실시했다.
대상자 중 63명은 당뇨병이 있었으며 검사 시작 당시 평균 점수는 20정도였다. 그러나 매 6개월마다 검사를 진행시 검사 점수가 전체적으로 평균 1.24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력 점수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경우 0.38포인트 더 많이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두뇌에 유익성을 나타내 이와 같은 결과를 가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정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당뇨병과 인지 능력의 감소간에는 일정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으며 어떤 연구에서는 더 빠른 감퇴를 어떤 연구에서는 더 늦은 감퇴를 보여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