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 암에서 생존한 사람의 경우 이후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18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지 11월호에 실렸다.
브링햄 대학의 알리키 테일러 박사는 소아기 암의 생존률은 현격히 증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아기 암 생존자의 경우 2차 암 발생을 포함해 치료 후 영향에 의한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 소아 암 생존자 연구에 참여한 만7천9백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생존 기간은 17.4년이었고 그 중 50명에서 갑상선 암이 발생했다. 반면 일반인의 경우 갑상선 암 환자는 2.8명 발생했다.
갑상선 암이 발생한 환자 중 44명은 갑상선 주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갑상선 주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