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 김승철)이 4일부터 책을 이용한 독서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귀로 들을 수 있는 책인 ‘오디오북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대목동병원은 30대의 CD 플레이어(Player)와 교양, 문학, 동화 등 34 종류의 오디오북을 갖추고 ‘오디오북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추후 이용률에 따라 추가로 CD 플레이어와 오디오북을 구입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오디오북 이용을 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는 무료로 1박 2일 동안 CD 플레이어와 오디오북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질환이나 사고로 입원해 여가생활에 제한을 받아온 환자나 보호자들을 위해 도서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어 왔지만 이번에 안과, 소아과 환자 등 책을 읽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귀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
사회사업과 의료사회복지사는 “독서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오디오북 대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입원 기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