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11일 오전 7시 협회 소회의실에서 신종인를루엔자 대응본부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두익) 제3차 회의를 갖고, 학생들의 백신 예방접종에 의료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협회 신종플루 운영위원회는 이날 가진 긴급 조찬회의에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보건소에서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점병원 의료인력을 투입, 학생 단체예방접종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협회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1개팀으로 하여, 핵심거점병원들의 경우 2개팀, 이외의 거점병원의 경우 1개팀을 관할 보건소에 보내 접종업무를 지원토록 하고, 비거점병원들에 대해서도 이를 권장하기로 했다.
병원협회는 거점병원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질 경우 6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접종기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어 학생과 그 부모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신종플루 퇴치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