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10월사이 미국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3천9백명에 달하며 이 중 5백명은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관계 당국이 12일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은 2천2백만명이며 이 중 9만8천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의 경우 8백만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3만6천명이 입원했고 54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밝혔다.
평균적으로 계절독감으로 사망하는 소아의 수는 82명. 신종플루는 1997년 현재의 계측법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독감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의사들이 심각한 증상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빠르게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종플루 유행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실질적인 사망자 수가 아니며 10개 주의 자료를 기반으로 해 외삽법을 실시해 나온 것이다.
신종플루의 유행은 올 겨울을 거쳐 내년 초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독감 시즌이 길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