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또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정신건강이 좋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11-12월호 General Hospital Psychiatry지에 실렸다.
미국 VA Ann Arbor 건강 시스템의 에이미 킬버니 박사는 15만명의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중 11%는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5.5%는 정신분열증, 10%는 양극성 장애, 24%는 우울증등으로 나타났다.
8년간의 시험에서 대상자의 8%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과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원인은 단지 흡연 또는 신체적 운동 부족 영향만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시에도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정신분열증 환자는 17% ,정신과적 장애가 있는 사람은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평상생활이 매우 불안정해지며 의료 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어려워진다며 이로 인해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