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자가 예상보다 적다며 남은 신종플루 백신 수백만 도스를 다른 나라에 매각하기를 원한다고 7일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현재 독일의 16개 주는 신종플루 백신 220만 도스를 다른 국가에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를 요청해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보건부 장관은 남은 백신을 기부하거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다른 국가들이 요청시 판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11월말까지 독일에는 960만 도스의 신종플루 백신이 공급됐으며 12월말까지 2천만 도스, 내년 3월까지 5천만 도스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예상과 달리 백신 1회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백신의 공급이 필요 이상 많아지게 됐으며 백신 접종자의 수도 기대보다 적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까지 독일은 약 5%의 국민이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86명이 신종플루 백신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