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김덕진)가 입원료 차등제 개정에 맞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순회 교육을 실시하자 등록인원을 크게 초과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가 개정 시행됨에 따라 지난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23일), 서울(29일)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순회 실무자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 연수교육을 시행한 부산의 경우 지난 14일 285명의 연수강좌 신청을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312명이나 참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처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요양병원 관계자들은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 계단에 박스를 깔고 강의를 들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김덕진 협회 회장이 ‘수가 개정이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손덕현 총무이사가 ‘요양병원 시설, 인력 기준 강화 법률 개정과 대응 방향’을, 김대진 보험이사가 ‘개정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소개 및 대응 요령’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영호 협회 수가연구팀장이 ‘현지조사 대비 사례별 실전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 참석자들은 이날 강의가 현실감 있는 내용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교육에 참가한 요양병원 실무자들의 84.8%(강의평가 153명 설문 참여)가 강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요양병원의 가장 큰 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협회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대해 성원을 보내며, 요양병원 실무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