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윤신원 교수가 최근 '태아 심초음파 해부학 가이드라인'을 번역해 발간했다.
이 책은 산부인과 산부인과 의사들은 물론, 영상의학과, 소아 심장과 등 태아 심장 초음파검사를 하는 모든 의료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태아 심장의 형태와 병리소견을 적절한 도해와 사진을 이용해 기술하고 있다.
특히 주요 저자인 엔리코 박사가 이탈리아의 실험실에서 정상 심장과 기형 심장을 검사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모은 사진들이 수록돼 있으며, 첨부된 DVD를 통해서 복잡하게 움직이는 심초음파 영상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김광준 교수는 "심초음파를 시작하거나 심화하기 위한 해부학적 지식과 영상을 얻기 위한 노하우 등이 기술된 이 책을 후배들에게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번역을 자청했다"며 "태아 초음파 검사의 기본지식이 명확하게 기술됐으며 저자들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보석과 같은 정보와 지식들이 곳곳에 박혀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