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기능의 소실이 알쯔하이머 질환의 초기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13일 Journal of Neuroscience지에 실렸다.
알쯔하이머 질환 환자가 후각 소실을 겪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그러나 뉴욕 의과대학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침착과 후각 기능 악화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줬다.
쥐에 대한 실험에서 연구팀은 후각을 담당하는 쥐의 뇌 부위에 플라크가 침착한 것으로 처음으로 발견했다. 또한 이런 쥐의 경우 냄새를 구별하거나 냄새를 맡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후각 장애는 젊은 쥐에서 아주 적은 양의 아밀로이드 축적이 일어난 경우에도 발생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후각 테스트를 하는 것이 알쯔하이머 질환 조기 진단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