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피부의 절개 부위로 투여하는 것이 주사로 투여하는 것보다 더 강한 면역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17일자 Nature Medicine지에 실렸다.
또한 피부 절개 부위로 투여시 백신 필요량도 100배 더 적다고 미국 브링햄 여성 병원 연구팀은 밝혔다.
피부절개로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은 200년전 처음 천연두 백신 접종 때 처음 사용되던 방법.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대부분 백신 접종이 주사로 투여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억 T 세포의 역할이 백신 주사로 인해 생성된 항체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아냈다. T 세포는 림프절과 혈액 그리고 말초 조직에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피부를 통한 백신 접종이 새롭고 강력한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