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관기능재정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들이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대개협과 서울시내과의사회는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원의가 바라본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대개협은 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해 "현행 의료체계는 의료기관 상호간 기능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의료기관 종별 간에 무한 경쟁체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현행 전달체계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의료기관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각계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욱용 대개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임금자 의협의료정책연구소 연구원의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과 문제점'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지정토론에는 노길상 복지부 의료정책관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