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국제 상처장루실금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된 이래 최초로 상처·장루·실금 부문 자격을 동시에 따낸 간호사가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에서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대장항문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남선영 외과 전담간호사.
남 간호사는 세계장루전문가회(WCET)에서 국제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공식 인준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국제 상처장루실금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최근 단 한번의 시험 응시로 상처장루실금 전문간호사(CWOCN) 자격을 얻었다.
국내에 상처, 장루, 실금 중 하나가 아닌 3가지 자격증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도 손에 꼽힐 정도로 소수인데다 2004년 국내에 ‘국제 상처장루실금 전문교육과정’이 생긴 이래 3가지 항목에서 한 번에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남 간호사가 최초다.
한편, 상처장루실금 전문간호사(Certified Wound, Ostomy, Continence Nurse ; CWOCN®)란 다양한 급성 및 만성 상처를 예방하고 치유를 증진시키며 인공항문 환자와 요실금 및 변실금 환자의 전문적인 간호, 교육, 상담, 연구 등을 담당한다.
또한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국제 상처장루실금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5년 이내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이 주어지며, 자격을 획득한 간호사는 5년 마다 자격증 갱신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