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이 '제9회 서울대 AMP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대상’은 서울대 경영대학과 최고경영자 과정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강보영 이사장을 비롯해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등이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서울대 경영대학은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방도시의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안동병원을 국내 초대형 병원으로 성장시키고 권위적인 의료계에 서비스 개념을 최초 도입해 의료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보영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안동병원은 글로벌을 지향하며, 미래로 갈수록 ‘어디’냐 하는 지리적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 ‘최고’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병원으로 평가받는 메이오클리닉이 미국 북부의 작은 도시에 위치한 것처럼 안동병원은 의료수준과 의료 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세계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 성과는 적극적인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