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료원이 양·한방 통합재활센터 개소와 함께 오픈기념 심포지움을 실시했다.
7일 군산의료원에 따르면 양·한방 통합재활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재활시설기능강화사업으로 국·도비 15억6800만원을 투입해 400㎡의 물리치료실을 1497㎡로 확장하고 최첨단 재활장비(경추운동시스템, 요추근력시스템, 4채널 근전도검사기, 균형능력측정시스템, 상지기능시스템)를 갖췄다.
이와 함께 특수치료실(삼킴장애클리닉, 인지장애클리닉, 균형장애클리닉, 림프부종클리닉, 척추통증 및 체형이상에 대한 치료적 운동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우수한 전문재활치료인력을 배치, 최상의 통합재활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열린 심포지엄에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의 '양·한방협진의 방향과 정책'을 주제로 양·한방협진의 현황, 정부의 협진정책 변화, 협진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나아갈 길에 대한 발제가 마련됐다.
이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주민철 교수는 군산의료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한방협진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이수경 교수가 임상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열 군산의료원장은 "이날 심포지엄은 군산의료원 양·한방협진재활센터의 특성화 방안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통합재활센터 개소로 양·한방의 장점을 합쳐서 통합적으로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첨단 재활장비를 도입해 뇌졸중 및 뇌손상, 척수손상, 소아재활, 근골격계 통증, 수술 후 재활 등 모든 재활 영역의 특수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