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인간의 발달에 관한 책이다. 모든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효과적인 생존(Effective Survival)'이며 모든 발달은 ”효과적으로 생존하는 방향을 설계가 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또한 인간의 발달이란 누구나 경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로서 설명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저자가 선택한 단어는 “힘과 통제력(Power and Control)" 이었다.
그리하여 저자는 “모든 발달은 힘과 통제력을 얻는 과정으로 일어난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의 공통적인 목적인 생존을 위하여 힘과 통제력이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힘과 통제력’ 이라는 용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용어이며 또한 생물학적 측면, 심리적 측면, 사회적 측면, 영혼적 측면 등 인간의 여러 측면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힘과 통제력의 조화와 균형에 의하여 정상과 비정상(Normality and Abnormality)에 대한 새로운 정의(Definition)도 가능하다.
모든 인간의 내부에는 효과적으로 살아남는 기제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이런 교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은 효과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것을 7개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했다.
1장에서는 생존의 기본 모델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왜 모든 인간 존재가 중요한가에 대하여 다룬다.
3장에서는 대인관계의 심리학에 대하여 기술한다.
4장에서는 대인관계의 유형에 대하여 기술한다.
5장에서는 성숙한 대인관계와 부적응적 대인관계를 다룬다.
6장에서는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힘’의 요소에 대하여 기술한다.
7장에서는 ‘긍정적인 힘’을 획득하는 방법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하여 기술한다.
조수철 교수는 “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우리 속에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밝혀 보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는가?”이며, “우리 속에는 스스로 성숙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며 이를 통하여 영원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