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의 K약국과 S약국은 연 청구액이 200억원을 넘어 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년 청구액(EDI) 상위 100대약국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청구된 진료비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해 상위 100대 약국들의 청구총액은 1조 147억9000만원 규모로 약국 1곳당 연 평균 101억4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 청구액 상위 10대 약국은 서울에 집중해 있었다. 부산 S약국(171억5200만원), 인천 O약국(166억8100만원), 경기 A약국(163억59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이 모두 서울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상위 100대 약국 중에서도 47곳이 서울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기관별로는 서울의 K약국의 연 청구액이 290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의 S약국이 270억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 C약국 연 청구액은 193억1500만원이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J약국이 178억3700만원, 서울K약국이 173억9300만원으로 청구액 상위 5대 약국에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연 평균 청구액 200억원을 넘긴 약국은 총 2곳이었으며 100억원이상~200억원 미만인 곳은 32곳, 80억원이상~90억원미만이 곳은 27곳, 70억원이상 80억원 미만인 곳은 16곳, 60억원이상~70억원미만인 곳은 23곳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