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서비스업이 최악의 경영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3년 5월 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은 작년 5월 대비 19.8%에서 14.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기 대비로 작년 4/4분기 13.8%에서 금년 1/4분기 7.4%로 절반 수준의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년 들어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자료는 약국을 제외한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진료비 심사 중 심사 후 지급한 월별 진료비를 기초로 작성됐다.
전반적인 서비스업 활동 동향은 작년 5월 보다 0.8%가 줄어 3월의 -0.2%와 4월의 -0.5%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