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남성의 경우 태양에 적게 노출되는 남성에 비해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8일 Cancer지에 실렸다.
미국 암센터 연구팀은 신장암 환자 천97명과 건강한 사람 천4백명을 대상으로 직업경력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태양에 많이 노출된 직업을 가진 남성의 경우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24-38%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햇빛에 노출된 것과 신장암 간의 상관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태양 노출이 신장암 위험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여성과 남성간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태양 노출에 따른 호르몬의 반응 차이 및 여성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을 성별간 영향의 차이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