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범하는 국립중앙의료원 근무의사의 최고 연봉이 1억 4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의료원은 11일 ‘국립중앙의료원 의사직 채용시험’ 공고를 통해 “4월 2일 출발하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근무할 내과와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진료과목별 총 35명의 전문의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의사직 1급(교수급)의 채용과목은 성형외과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병리과 또는 진단검사의학과, 비뇨기과 등 5명으로 해당과목 전문의로 10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 경력자에게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의사직 2급(부교수급)의 경우, 피부과와 영상의학과 등 2명으로 6년 이상의 연구 또는 경력을 지닌 전문의에 해당되고, 2년 이상 경력 전문의인 의사급 3급(조교수급)은 내과(5명), 정형외과(3명), 외과(2명), 마취통증의학과(2명), 이비인후과(2명), 비뇨기과(2명),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 피부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및 치과, 한방내과 등 28명이다.
공무원에서 민간인 신분전환에 따라 새롭게 바뀐 의료원 연봉체계에 따르면, 의사 1급는 기본급 6350만원에서 8238만원과 성과급 4657만원에서 6041만원 등 등급별 합친 금액으로 지급된다.<표 참조>
이어 의사 2급은 기본급 5513만원에서 7394만원과 성과급 4043만원에서 5423만원의 합산액, 의사 3급은 기본급 5130만원에서 7008만원과 성과급 3762만원에서 5139만원을 합쳐 산출된다.
응시 우대조건은 △정형외과(슬관절 분야) 진료·연구 경력자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수술 경험과 첨단수술기법 소유자 △심장수술 전임의 1년 이상, 석사 이상 학위 소유자 △성형외과 전문의 취득 후 10년 이상 경과한 수련병원 지도전문의 경력소유자 등이다.
응시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응시원서를 자격증 원본을 지참해 국립의료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문의:인사경리팀 02-2260-7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