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피개협, 경질환제 무처방 구입 적극 대응

"연고 등 일반약 활성화, 약물 오·남용 야기" 주장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06-08 09:40:49
최근 각 시·도 약사회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대국민 캠페인에 나선 것과 관련해 피개협이 이는 약물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이는 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적극 반발에 나섰다.

8일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직, 이하 피개협)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일 시·도 약사회가 경질환제제를 처방전없이 구입토록 하자는 캠페인에 돌입한 것은 약물 오·남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이는 의약분업의 본질과도 대치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피개협 홍경태 의무이사는 “국내 의약품 분류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에 현재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외용제들이 상당수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며 “이같은 상황하에서 경질환 환자들에게 무작위로 판매한다면 이는 곧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약제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간단히 국민의 편의성을 빌미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며 의약품 분류체계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피개협 집행부는 “이같은 행위는 점차 국민들로 하여금 처방전없이 의약품을 구입하는 것을 습관화시킴으로써 결국 약국 배불리기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

또 피개협 한 임원은 “부작용에 대해 전문가인 의사가 적절한 관리 및 치료를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이것을 추진한다는 것은 의료인들의 전문성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 등 시·도 약사회는 지난 1일 경질환제제를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진행키로 하고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본격 홍보에 돌입한 바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