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새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노연홍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내정했다.
노 신임 식약청장 내정자는 인천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나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과 인구아동정책관을 거쳐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으로 보건복지 업무를 조정해왔다.
소통을 중시하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정부 출범 시부터 비서관으로 근무해 업무시야가 넓고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식품 및 의약품 행정의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민 신뢰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