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출신 국회의원의 재산이 공개됐다. 의사 출신 정의화 의원이 121억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같은 의사인 신상진 의원은 3억원으로 재산이 가장 작았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의약사 출신 국회의원의 재산 현황을 보면 정의화 의원이 121억6040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그나마 지난해에 비해 52억5138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이어 안홍준 의원이 44억6919만원 조문환 의원이 13억 6439만원이었고, 신상진 의원은 재산이 1억3295만원이 늘어 3억1734만원을 신고했음에도 전체 의약사 국회의원 중 가장 작았다.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은 10억6482만원을 전현희 의원은 3억8912만원이 준 10억6482만원을, 한의사 윤석용 의원은 41억3212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약사출신 국회의원 중에서는 원희목 의원이 39억3132만원, 김상희 의원이 9억7983만원, 전혜숙 의원이 6억2105만원을 신고했다.
또 보건복지위 의원의 재산신고사항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21억6149만원, 심재철 의원이 63억1153만원, 손숙미 의원이 23억3858억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57억4454만원, 박은수 의원은 10억7205만원, 박지원 의원이 15억2096만원을 신고했고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은 26억1287만원을 신고했다.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1억9644만원과 2억445만원을 신고해, 복지위 의원 중에서 신고액이 가장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