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량의 음주가 젊은 성인의 심장질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3월호 Circulation지에 실렸다.
하버드 의과 대학의 알버트 아쉐리오 박사는 19만2천명의 여성과 7만5천명의 남성에 대한 8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했다. 남성의 평균 연령은 50세, 여성은 54세였다.
대상자들은 모두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으며 음주 습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하루 2-3잔의 알코올 섭취가 여성의 심장질환을 42%, 남성은 3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효과는 50대 미만, 50-60대 그리고 60대 이상 대상자 모두에서 나타났다.
아쉐리오 박사는 젊은 성인의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이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알코올의 예방 효과가 적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젊은 성인의 경우에도 완화한 알코올 섭취의 유익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