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허용)은 14일 전재희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휠체어 이동요령 등 휠체어 장애체험, 시각장애 단독보행 방법 등 시각장애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편마비장애인와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 각 장애유형별 사용자를 고려한 장애인 주택체험과 저상버스 모형, 횡단보도, 인차도 등 실제 도로상황을 재현한 도로교통 체험도 함께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휠체어 사용 등이 생각보다 힘들었으며, 잠깐 동안이지만 장애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재희 장관은 “현재 정부는 편의시설 설치율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하여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등을 확충하여 장애인들이 이동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는 ‘편견,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