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들은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개원입지'를 꼽고 있지만 실제 선택은 연고지를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의원 100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요소로 '개원입지'(53%)와 '진료기술'(33.3%)을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이를 개원지역 선정과 연결해 현실화하는 개원의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현재의 개원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물은 결과 '연고지역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36.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타인의 추천'(22.5%)을 꼽았고 '거주인구가 많아서'(15.4%), '경쟁이 적을 것 같아서)(13.1%) 순이었다.
'저렴한 개원비용'을 개원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6.7%에 달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이같은 결과는 개원 지녕긍 선택할 대 성공개원을 위한 요소보다는 연고지역을 우선시하고, 의원입지 선정시 전문가나 개원 선배의 의견을 고려하는 개원의가 적지 않은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