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27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를 열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182개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 총액은 2393억원으로 지난해 구매실적인1658억 원에 비해 735억원 증가(44.3%)한 수치이다.
주요 품목별 구매계획금액은 사무용지류 561억원(23.4%), 사무용소모품 290억원(12.1%), 인쇄물 413억원(17.3%), 화장지 234억원(9.8%) 등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령에 의거 2011년부터는 공공기관별로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입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현재보다 공공기관의 구매액이 2~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2011년도에 강화되는 우선구매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방침"이라면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하는 생산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