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골다공증 진료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골다공증(M80~M82)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5년 45만명에서 2009년 74만명으로 나타나 최근 4년간(2005-2009) 연평균 13%씩 증가했다.
성별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5만2487명이고 여성은 68만7524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3.1배 많았다. 하지만 남자환자는 4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5년 896억원에서 2009년 1462억원으로 1.63배 가량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도 2005년 613억원에서 2009년에는 1009억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