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스위스 제나바에서 열리는 제63차 세계보건총회 참석차 13일 출국한다.
이번 총회는 2015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키로 약속한 새천년개발목표 중 특히 부진한 분야인 보건관련 목표에 대한 국제사회와 각국 보건부의 기여확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장관은 18일 UN Assembly Hall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국제사회 기여의지와 특히 모성건강증진, 영아사망률 감소 등 보건의료 MDGs 달성을 위해 6~70년대 한국이 성공을 거둔 모자보건사업의 경험을 살린 한국형 보건의료 ODA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총회기간 중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천주 중국 위생부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지고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전재희 장관은 총회 참석에 앞서 영국을 방문하여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중심병원인 Academic Health Science Centres의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그룹과 간담회를 갖고, 치매연구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재영 한인과학자 및 의과학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건의료분야 해외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및 이를 통한 보건의료 R&D의 효율화와 국제협력연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