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세계보건총회에서 만성, 퇴행성질환에 대한 한의약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63차 세계보건총회(WHA, World Health Assembly)는 세계의 보건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한의협도 이에 참석한다.
이날 참석할 예정인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로 떠오른 영유아 건강 증진과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한의약 활용 방안을 제안하여 한의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보건의료 전문가와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는 대유행 인플루엔자 대응 및 국제보건 규칙 이행, 보건 분야 새천년개발목표 이행상황 모니터링, 영유아의 건강 및 식품 안전, 전염성 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 및 통제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7명의 대표단과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을 포함한 7명의 자문단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