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최근 돼지 유래 바이러스가 검출된 로타바이러스(영유아 장염 예방) 백신에 대해 "문제없다"며, 지속 사용 방침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액'에서의 돼지 유래 바이러스(PCV-1, PCV-2) DNA 절편 발견과 관련한 종합적 검토 결과, 많은 안전성 자료를 갖고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PCV-1과 PCV-2가 사람에게는 질병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없는 등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 '로타릭스'의 사용중지 권고를 해제하고, 로타텍액에 대해서도 계속 사용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로타릭스'는 지난 3월 23일 사전 경계적 차원에서 잠정적 사용 중단 권고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