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주스가 근육 활성을 높여 스테미너를 증강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지에 실렸다.
엑스터 대학의 스포츠 건강과학 교수인 앤디 존스는 지난해에도 빨간색 채소 주스가 신체 지구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19-38세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하루 비트주스 1리터를 1주일간 마신 사람의 경우 자전거를 16% 더 많이 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트 주스를 마신 대상자의 경우 혈액 속 질산염의 농도가 두배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런 질산염 증가는 근육이 에너지의 주원료를 사용하는 비율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 주스는 근육을 더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며 산소 소비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트주스내 질산염이 신체 내 산화 질소의 수치를 높여 혈액 흐름 및 호르몬 수치등 생물학적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